2007년 9월 3일 월요일

인도네시아 여행기 - 01 in Seoul, Korea

   때론 그냥 아무생각없이 만들고 나서 생각해보는것도 나쁘진 않다. 지금 아니면 언제 할수 있으랴. 친한 후배 말도 있고 해서 그동안의 스스로에 대한 보상겸 커다란 선물 하나 주도록 하자 하고 계획했던 여행, 인도네시아. 왜 하필 인도네시아 일까~ 이정표는 어디에나 있으나, 필요한 사람한테 절실히 느껴지는 법이다. 전부터 아는 동생놈이 여행해보라고 권유를 햇지만, 그중에 인도네시아를 추천해 주었다. 이정표는 생겼다. 나머지는 네가 이정표를 따라 드라이브만 하면돼.

   요새는 저렴한 항공사들이 많이 생겨서 해외여행 다니기 정말 편해 진것 같다. 한참 성수기고 이미 예약은 다 끝나있지 않을까 해서 서둘러 여기저기 알아봤지만, 그나마 대한항공 왕복 티켓 1장 발견. 가격도 이정도면 성수기인점을 감안해 어느정도 합리적, 당연히 지를수 밖에. 8월 5일 출발하여 9월 3일 도착. 약 1달 여정. 여행을 즐기려면 적어도 1달정도는 다녀와야지 않겠나. 그래야 남들한테 어디어디 다녀왔다고 얘기거리라도 생기겠지.

   여기저기 인도네시아 관련 정보를 모조리 끌어모아 두뇌 데이터베이스에 심어놓기 시작. 여행 가이드, 지도 및 현지 관련 정보 어떤것이라든 좋았다. 출발시간이 약 1주일 가량 남았는데, 준비기간 이 충분하지 않다. 동생놈이(훈이라고 하자) 강력하게 추천한 Lonely Planet Indonesia 편은 아마존에 구입하면 늦으면 1달이 넘어가기 때문에, 국내 배송쪽을 알아봐야 했다. 허나 국내쪽은 Indonesia 편은 아니고 Bali & Lombok 편만 존재. 어쩔수 없다. 이거라도 구입해야지.

Bali and Lombok (11E)
Iain Stewart. Ryan Ver Berkmoes 지음 / lonely Planet
나의 점수 : ★★★★
Lonley Planet 은 발리 와 롬복을 여행하는 내내 숙소와 볼거리, 현지 정보등 여행 루트를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왜 사람들이 최고의 여행 바이블이라 칭하는지 이해감.

   짐은 반드시 필요한 것들만 챙기는 것으로 하고, 있으면 편한것들은 2순위로 잡자. 어차피 돌아올때에는 짐이 늘어나기 마련, 이동하는데 불편해서는 안된다. 꼭 필요한게 있으면 현지에서도 구입하면 된다. 이런저런 준비를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출발.


이것이 1달간 사용할 짐 ^^



대한항공 기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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