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ng Kong 2005 포스터
중학교 1학년 때 인가..TV 에서 외화 특선으로 틀어준 킹콩 영화를 처음 접했을때
엄청 울었던게 기억나는군요.
성장호르몬 이 사정없이 분비되던 시절이라 그런지 킹콩의 막강한 모습에 매료되어
심지어는 여주인공을 원망하기도 했었죠.
'저년 아녔으면 킹콩은 안죽었어....안죽었다고..'
약 10년 이 흐른뒤에 본 킹콩은 스케일 면에선 원작과 비교가 안되게 성장했고, 각종 특수효과
가 난무, 러닝타임 3시간 이라는 대작영화 로 리메이크 됐습니다.
초반부 해골섬에 진입하기 까지 약간 지루한면이 없지 않지만, 진입한 후 부턴 시종일관 관객의
눈을 정신없이 돌립니다.
개인적인 영화의 전체적인 느낌으로는 타이타닉 + 쥬라기 공원 + 고질라 인것 같습니다.
저기에 슬픈 멜로 라는 장르가 하나 추가되면 좋겠군요.
피터잭슨 의 특징이라면 영화에 피가 안나온다는 겁니다. 킹콩에서도 그랬지만, 정 표현해야 할때는
물에 희석시켜 염붉은 진흙색 의 액체로 표현하더군요.(해골섬 에서 비올때 원시인 습격 씬)
이건 매출액 과 직결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잔인한 장면이 안나오니 연소자 관람가 등급이 되고
연소자 등급이 되면 흥행성적 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겠죠.
결론은?? 보세요. 후회 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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