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28일 월요일

태안 봉사활동을 다녀와서.

회사 사우회 에서 법의날 을 기념하여 로앤비 회원들과 함께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바야흐로 '열라 뽀샤시 샤방샤방 만들기' 프로젝트 1탄. 태안 기름제거 봉사 활동.

회사가 법률정보 회사다 보니, 기존에는 있는지 조차 몰랐던 '법의 날' 이라는게 있는지 첨 알게되었....매년 04.25일 이지 아마? (...사장님 죄송. Orz..)

자자.. 잡담은 그만 늘어놓고, 중요한것은 행동이다 행동!. 헤쳐 모여!

이리 하여 04.26 토요일 하루 왼종일 태안의 열라 뽀샤시 샤방샤방 만들기 프로젝트 에 들어갔는데, 오전 07:00 에 출발, 태안에 10:00 이전에 도착하여 스케쥴 대로 척척 진행 하려면 최소한 역삼역 에서 06:45 분에는 모여야 한다.

오랜만에 접해보는 살인적인 스케쥴.. 그래도 떠나자. 기름떼? 내가 간다.. 넌 디졌...











































































2008년 4월 21일 월요일

이제서야 들게된....

"성인이되어서 무엇이 되고 싶어요?"

  재작년 이었던가, 아니 작년이었나..(이제 시간관념도 없어졌냐..) YBM Semi Intensive course 의 Canadian Instructor 인 Nicky 가 옆자리의 한 학생에게 물었다. (그학생은 대학생이었다 그것도 저학년. 푸릇 푸릇 *^^* )

"반기문 씨를 닮고 싶어요"

  마치 그 질문이 나올걸 예상이라도 한듯, 한치의 주저도 없이 대답한다. 그는 반기문씨의 자서전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엄밀히 말하자면 자서전은 아니지만..)

  암튼 그때 나온 얘기가 autobiography, 즉 자서전에 관한 토론이었는데, 나를 포함하여 학생 3명 밖에 안되는 -_-;; 교실안이 엄청 시끄러웠었다. 서로간의 감명 깊었던 인물, 자서전에 관해 주저리주저리 떠드느라 정신이 없었으니..

  아무튼 그 캐나다인 강사는 아마 스트레스좀 받았을것이다. 당췌 누구를 얘기하는지 모르는데도 불구하고 서로 자신의 우상을 자랑해 대느라 정신이 없으니, 누가 누군지 알아야 대화에 껴들것 아닌가 ^^

  그렇게 떠드는 중에도 그 조그마한(...은 아니고 나만 했었나? ^^) 학생이 한치의 양보도 없이 반기문 씨의 칭찬으로 도배를 해대서 '아니 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저 정도로 뿅갔어. 애가?' 하는 생각을 마음 한편 저~편에 꾹꾹 눌러놓고 다시 생존의 현장으로 돌아와 일에 정신없이 매진 한지 햇수로 어언 1년...

  일요일 올만에 맘을 먹고 교보문고 에 가서 이것저것 책구경을 하던중 눈에 띄는 책이 있었으니...바로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신웅진 지음 / 명진출판사
나의 점수 : ★★★

그저 하나의 길만 평생 팠던 사람의 스토리. 가족들은 이런사람이 가장이면 힘들겠지만(자기것은 우선이 아니고, 남 부터..) 누가 뭐래도 UN 총장에 당선되는 역사에 한획을 그었던 청렴결백 한 사람. 자서전이 아니고, 그의 열렬팬(?) 인 기자의 인터뷰 형식으로 작성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