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와!우
지인의 추천으로 골목길을 돌고 돌아 따라간 한우 요리 전문점.
들어가자 마자
"이모! 저왔어요"
하는 지인과
"왔노. 어여 앉아라. 시원하게 해줄끼마"
화답 하시는 사장님.
대화로 봤을때 1~2년 단골사이가 아닌 냄새가 벌써부터 주욱..
자리잡고 기다리는 동안 쇠고기 미역국이 나왔는데 배고파서 그런지 이또한 별미더군요.
게눈 감추듯, 마셔(?) 버리고 한그릇 더 부탁.. ^^
미역국에 먼저 주문한 소맥을 마시고 있을때, 사장님 특별 추천 살치살 도착.
직접 담근 김치와 함께 나온 살치살
직접 입에 넣어보니, 사르르 녹는것이....
이정도의 식감은 예전 아버지 따라간 전남 도축장 앞에서 갓잡은 한우를 먹었을때 그 맛이 떠오르네요.
서울에서 먹기 힘든 한우 맛인듯.
물론 시간날때마다 가족관계(?)임을 공공연히 공포한 단골손님인 지인과 사장님 사이니까 저런 고품질의 고기가 나왔을 수도..(개인적 생각)
육회 한사발 (이것도 입에서 사르르)
몇가지 아쉬운 점은 가게 찾아가기가 쉽지 않은듯. 다음맵 에서 전화번호로 검색하시면 로드뷰 까지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게가 크지 않아 많은 손님을 데리고 가기 어렵다는것.
테이블 3~4 개 입니다.
여름엔 카페테리아 처럼 테이블과 의자 밖에 두고 먹을수도 있을듯 합니다.
가격은 한우전문점인 만큼 저렴한 편은 아니랍니다 :) 참고하시길